제목은 "대박부동산", 그리고 첫 장면은 산길을 달리고 있는 차를 항공샷으로 찍어서 보여주는데....
갑자기 생각난건 땅투기하신다는 의원님들인데... 아 아무도 몰래 밤에 땅보러가나보다 그런 드라마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드라마의 장르는 "퇴마".
장나라는 밤에 올 블랙으로 입고, 뾰족한 비녀를 머리에 하고 액션을 소화하는데... 은근히 잘어울린다. 옛날에 장나라 한복입고 나온 드라마나... 다른 드라마는 왠지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딱히 강해보이지도 않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이미지 딱 멋지게 보인다.
귀신을 잡아 성불? 시키는 일을 하는 퇴마사 장나라.
귀신은 육체가 없기 때문에 영매라고 하는 귀신에 잘 씌이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하는데, 귀신을 불러낸 후, 영매에게 귀신을 씌운 후 뾰족한 도구로 귀신을 찔러 죽이는 방식으로 귀신을 성불시키는데.....
장나라 엄마 역시 원귀가 된 귀신.. 하루 빨리 보내드리고 싶지만, 영매들이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가능한 영매를 찾는 중...
정용화는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꼭 처음본 듣한 얼굴이다. (처음일지도 모른다).
이분은 과학으로 귀신을 쫓는다는 사기꾼. 돈 많은 사람에게 접근해 과학적인 수단으로 귀신을 믿게 만들고 쫓아주는 댓가로 효과없는 장비를 팔아먹는 사람.
아마도 정용화가 장나라가 찾는 영매일지 모르겠다.
아무튼, 장나라는 추가비용을 받지 않고, 퇴마를 통해 집값을 정상화 시킨 후 매매를 도와주는 부동산업자라는 컨셉인데... 지금까지 본적없는 신박한 역할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부동산의 위치는 재개발구역. 지박령이 된 엄마 귀신을 놓고 갈 수 없어서 집을 빼지 않는 장나라. 확실히 이야기란 여러가지 조건이 만들어져야 하는듯 싶다.
재개발을 위한 땅 매입하는 사람이 웃돈을 준다고 해도 안파는 장나라...
난 그냥 팔았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차피 귀신보이면, 공사진행 안될거고... 진행된다고 해도 그곳에 계속 살테니, 그 곳은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속물적인가?
아무튼 재미있는 주제, 잘생긴 정용화의 사기치는 연기. 그리고 예쁘게 나온 장나라...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괜찮은 촬영지가 있으면 관광객을 위한 훌륭한 컨텐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은 초반이니, 일단은 좀더 지켜봐야겠다
"대박부동산"은 KBS2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9시 30분 시청가능하다.
그리고 드라마 볼 때 간식은 필수! (쿠팡에서 구매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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