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세계의 역사" 기말 과제를 하면서...

Aireee 2021. 5. 13. 21:54
300x250
반응형

본인은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1학년 수업을 듣고 있다. 
나이먹고 뭐하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공부를 하는 것은 나쁜일이 아닌 유익한 일이라는 점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아직 마감까지 기간이 약간 남아 있는 기말과제를 하는 중인데, 과제를 하면서 느껴지는 바가 있어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하였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말과제는 "세계의 역사" 라는 교양과목으로, 기말과제 중 하나의 문제가 "중국 국공합작의 과정"에 관한 내용이라, 교과서와 백과사전을 참조하여 작성 중이었다. 그런데, 교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었다. 

"일본군 점령지의 배후지역을 차지 하고 있어 거리가 가까웠던 공산당의 군대는 일본군 및 중국인 괴뢰중부군의 무장해제를 개시했다. 반면 서남지방으로 퇴각하여 일본군 점령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장제스는 공산군에게 현재의 주둔지역에 머무르라는 통고를 했고, 일본군과 괴뢰정부군에게는 국민정부군에게만 항복하고 항복까지는 무장을 유지하도록 명령했다."
"국민정부는 공산당과 권력을 나누어 갖기보다 군사적으로 승부를 가리고자 했다."
"국민당 정객과 군대는 마치 정복자처럼 행세하면서 타이완 사람들을 매국노 보듯이 했고 관공서의 모든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 중국의 역사와 관련하여 처음 본 책의 이와 같은 대목들은 약간의 거부감을 주었다. 국민정부를 반민족 정부와 같이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나쁜 존재들.. 항일 보다 내전을 사랑하고, 권력을 좋아하는 국민당 즉 반공산주의적 세력이 아주 나쁘게 묘사되어 있었다. 사실을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편파적인 느낌을 받게 되다보니 과연 대만쪽에서 나오는 자료들도 이와 같은 내용이 들어있을까? 궁금해졌다. 혹시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덧글부탁드립니다.

대만보다는 중국과 더 가까운 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생각이 반영된 것 같다는 느낌도 주었다. 어디까지나 한권의 책 속 이야기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좀 더 많은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아 시간이 많지 않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