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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차크라란 무엇인가?

Aireee 2021. 5. 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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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서 우붓의 풀빌라 이미지를 구경하다가, 어느 풀빌라 옆의 전문 스파 벽에 걸려있던 "7 차크라(7 CHAKRAS)" 라는 문구와 함께, 7개의 문양 그리고 영어로 설명이 있었다. 영어는 내가 이해 하지는 못하지만, 7개의 이름 정도는 읽을 수 있으니 궁금해도 알아볼 수는 있을 듯 하여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은 힌두교도도 아니며, 이 시간 이전에는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무지한자이다. 내가 적는 글은 꼭 그렇다라는 것이 아닌 본인의 생각(편견)이 가미되어 있을 수 있음을 우선 밝힌다.

차크라 

그런데 도대체 '차크라'가 뭐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싶은 단어 '차크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산스크리트어로 '바퀴', 또는 '원반'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그러하지만, 이 단어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차크라란 '물질적 혹은 정신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를 말한다는데, 솔직히 너무 모호한게 아닌가 싶다. 주로 힌두교와 탄트라 불교의 일부 종파에서 행해지는 신체 수련의 중심 개념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차크라들은 육체적 수준에서 내분비계와 직접 관련된 회전하는 에너지의 중심지점으로, 에너지를 받아 진행시키고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지점으로 자율신경계와도 상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약 8만 8천개의 차크라가 인간의 온몸 구석구석과 긴밀히 연결을 맺고 있다는 설명을 보면... 무협지의 '혈도'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바퀴'라는 단어를 보면, 무언가 돌아가는 그런 것이라는 느낌이 꼭 판타지에 나오는 '서클'과도 비슷한 개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서클은 어디 한군데에 쌓는 것이니 약간 다르지만, 모양이나 회전하는 측면이 꼭 그러하다. 무협지에서 말하는 모든 혈도에 서클 같은게 있어서 회전하는 걸까? 아무튼 더 조사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고... 

아무튼, 이 수 많은 차크라 중 가장 중요한 차크라를 '7 차크라' 라고 하는데, 이 중 6개의 차크라는 척수를 따라 위치하고 나머지 하나는 두개골 최상부에 있다고 하는데... (무협지 속 혈도도 그렇지 않나? ...) 아무튼, 구글 지도 속 이미지에서 본 7 차크라의 이름들은 "사하스파라라", "아즈나", "비숟다", "아나하타", "마니푸라", "스와디스타나", "물하드하라" 였다. 영어 발음을 그냥 콩글리쉬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용어와는 좀 다를 수 있겠다 싶다. 자 그럼 하나하나 조금 자세히 알아보자.

 

사하스파라라(SAHASPARARA) - Crown Chakra

구글지도 속 이미지에 나와있는 영어와 번역기 결과를 아래에 인용했으니 참조하자

The Crown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violet or white. We use the seventh chakra as a tool to communicate with our spiritual nature. It is through this vortice that the life force is dispersed from the universe into the lower 6 chakras. It has been referred to as our "SPRITUAL SOURCE". This chakra is often pictured as a lotus flower opening to allow spiritual awakening in an individual. The crown chakra could also be considered the well, intuitive knowing is drawn from.
크라운 차크라는 보라색 또는 흰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적 본성과 소통하는 도구로 일곱 번째 차크라를 사용합니다. 이 소용돌이를 통해 생명력이 우주에서 아래 6 개의 차크라로 분산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SPRITUAL SOURCE"라고 불 렸습니다. 이 차크라는 종종 개인의 영적 각성을 허용하기 위해 연꽃이 열리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크라운 차크라는 또한 우물, 직관적 인 지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간주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으나, 아마도 다른 하나인 두개골 최상부의 차크라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로는 크라운 차크라라고 하고, 관련색상은 바이올렛(보라색)과 하얀색이라고 한다. 7번째 차크라이며, 1~6 차크라에 우주의 생명력을 나눠준다고 하는데...무협지에서 말하는 백회혈인 것 같다. 무협지 설정들을 보면 보통 백회혈을 여는 것을 상단전을 연다는 것처럼 표현하고, 상단전을 열면, 귀신도 보고, 도술도 하고 그러는 사람이 된다는데... 

 

아즈나(AJNA) - Brow Chakra 

The Brow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indigo. It is also often referred to as the "third eye" or the "mind center". It is our avenue to wisdom, learning from our experiences and putting them in perspective. Our abillity to separate reality from fantasy or delusions is in connection with the healthfulness of this chakra.
Achieving the art of detachment beyond "small mindedness" is accomplished through developing impersonal intuitlve reasoning. It is through an open brow chakra that visual images are received.
Brow Chakra는 색상 인디고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제 3의 눈"또는 "마인드 센터"라고도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경험에서 배우고 그것들을 관점에 두는 지혜로가는 길입니다. 현실과 환상이나 망상을 분리하려는 우리의 과잉은이 차크라의 건강 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작은 마음"을 넘어서는 분리 기술을 달성하는 것은 비인격적인 직관적 추론을 개발함으로써 달성됩니다. 오픈 브로우 차크라를 통해 시각적 이미지가 수신됩니다.

제6차크라인 아주나차크라(ājñā-cakra)로 네이버 사전에는 나와 있는 곳으로 미간에 위치한다고 한다. 혈자리로 치면 "인당혈"로 보인다. 보통 3안인이 등장하면 눈이 하나 더 들어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제 3안 또는 보통 육감을 가진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는 생각인데.. 

 

비숟다(VISUDDA) - Throat Chakra

  The throat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sky blue. this chakra is our will center. the healthfulness of the fifth chakra is in relation to how honestly one expresses himself/herself. lying violates the body and spirit.
  We speak our choices with our voices (throats). all choices we make in our lives have consequences on an energetic level. Even choosing not to make a choice such as in repressing our anger (not speaking out) may manifest into laryngitis
  We have all experienced that "lump in our throats" when we are at a crossroad of not knowing how to speak the right words in any given situation, perhaps even stuffing our own emotions. A challenge of the throat chakra is to express ourselves in the most truthful manner. Also to receive and assimilate information. Seek only the truth.
  목 차크라는 하늘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차크라는 우리 의지의 중심입니다. 다섯 번째 차크라의 건강 함은 자신을 얼마나 정직하게 표현하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육체와 정신을 침해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 (목)로 우리의 선택을 말합니다. 우리가 삶에서 내리는 모든 선택은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미칩니다. 분노를 억 누르는 것과 같은 선택을하지 않는 것 (말하지 않는 것)조차도 후두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서 올바른 말을하는 방법을 모르고 심지어 우리 자신의 감정을 채우는 교차로에있을 때 "목에 덩어리"를 경험했습니다. 목 차크라의 도전은 가장 진실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정보를 받고 동화합니다. 진실만을 찾으십시오.

제5차크라이며 이름은 비슈다차크라(viśhuddha-cakra)라고도 한다. 위치는 "목"이라고 한다. 정확히 목의 어느 부위인지는 좀더 알아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문구에서는 목이라서 그런지 "말"과 관련이 있는 것과 같은 설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나하타(ANAHATA) - Heart Chakra

  The Heart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green. This love center of our human energy system is often the focus in bringing about healing. Thus, the words "Love Heals All" have great truth.
  Hurtful situations that can affect our emotional being are divorce or separation, grief through death, emotional abuse, abandonment or adultery. All of these are wounding to the heart chakra. Physical illnesses brought about by heartbreak require that an emotional healing occur along with the physical healing.
    하트 차크라는 녹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 에너지 시스템의이 사랑 센터는 종종 치유를 가져 오는 데 초점을 맞 춥니 다. 따라서 "사랑은 모든 것을 치유한다"라는 말은 큰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서적 존재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해로운 상황은 이혼 또는 별거, 죽음을 통한 슬픔, 정서적 학대, 유기 또는 간음입니다. 이들 모두는 심장 차크라에 상처를 입 힙니다. 비탄으로 인한 신체적 질병은 육체적 치유와 함께 정서적 치유가 일어나야합니다.

아나하타차크라(anāhata-cakra)라고도 하는 제 4차크라는 "심장"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심장은 보통 사랑을 상징하기 때문인지. "사랑"이라는 행동과 연관지어 두었다. 딱 심장이 위치한 가슴 부위를 말하는 것인지 가슴뼈 가운데 누르면 푹 들어가는 그곳을 말하는 것인지까지는 이 안내문으로는 알 수 없다. 그저 뭉뚱그려 위치를 표기하고, 간단한 위치 설명과, 의미정도만 표기하고 있으니까...

 

마니푸라(MANIPURA) - Solar Plexus Chakra

The Solar Plexus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yellow. This is the area which defines our "self-esteem". The personality that develops during puberty is housed in this chakra.... otherwise known as the "EGO". Anyone experiencing dysfunction of the third chakra is having difficulty obtaining or maintaining his/her own "personal power".
This intuitive chakra is where we get our "gut instinets" that signal us to do or not to do something. Strong self-esteem is required for developing intuitive skills.
Solar Plexus Chakra는 노란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자존감"을 정의하는 영역입니다. 사춘기 동안 발전하는 성격은이 차크라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EGO"라고도합니다. 세 번째 차크라의 기능 장애를 경험하는 사람은 자신의 "개인적 힘"을 얻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직관적 인 차크라는 우리가 무언가를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장 본능"을 얻는 곳입니다. 직관적 인 기술을 개발하려면 강한 자존감이 필요합니다.

마니푸라차크라(maņipūra-cakra)라고 부르는 제 3차크라는 배꼽 근처에 있다고 한다. 아마도 단전이 아닐까 싶다. 단전이 튼튼해지면... 자존감이 생기는 것일까? 아무튼 역시나 혈도를 중심으로 한 "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스와디스타나(SWADISTANA) - Sacral Chakra

The Sacral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orange or red-orange
This chakra often offers us the opportunity to lessen our "control issues" and find a balance in our lives, teaching us to recognize that acceptance and rejection are not the only options in our relationships. The process of making changes in our life stream through our personal choices is a product of second chakra energy.
A well-functioning second chakra helps one to maintain a healthy yin-yang existence.
Sacral Chakra는 주황색 또는 빨간색 주황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차크라는 종종 우리의 "통제 문제"를 줄이고 우리 삶에서 균형을 찾을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용과 거부가 우리 관계의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가르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선택을 통해 우리 삶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과정은 두 번째 차크라 에너지의 산물입니다.
잘 작동하는 두 번째 차크라는 건강한 음양 존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제2차크라인 스바디스타나차크라(svādhişţhāna-cakra)는 영어로 Sacral Chakra. 그래서 검색해 보니 Sacral 은 "천골"부위를 말한다고 한다. 거의 남녀 모두가 다르게 가지고 있는 생식기관의 위치 정도 되는듯 싶다. 그래서 인지 이 부위의 차크라가 잘 작동하면 음양의 조화를 얻고, 삶의 균형을 만든다는 이야기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하드하라(MULHADHARA)

The Root Chakra is associated with the color red. This chakra is the grounding force that allows us to connect to the earth energies and empower our beings. Focusing one's attention on the color of a juicy red apple can help bring our energetic body "down to earth" and in alignment with our physical body.
루트 차크라는 빨간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차크라는 우리가 지구 에너지에 연결하고 우리 존재에게 힘을 실어주는 접지력입니다. 육즙이 많은 빨간 사과의 색깔에주의를 집중하는 것은 우리의 에너지가 넘치는 몸을 "지구로"그리고 우리의 육체와 일치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제 1 차크라라고 하며 물라다라차크라(mūlādhāra-cakra)라고 하는데 위치는 회음부이다. 항문과 성기 중간부분.. 회음혈, 역시 무협지에 나오는 ...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내공수련을 하면 회음부는 신체의 가장 아래부분이 된다. 그래서일까, 지구 에너지와 연결한다고 믿는이유가?.. 빨간색으로 묘사하니 빨간사과주스가 몸에 좋다? 번역이 정확하지 않아 애매하다. 


차크라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좀 더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겠으나, 현재로서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내가 본 설명문 안의 내용을 토대로 짤막하게만 알아봤다. 현재 내가 내린 결론은 동양의학의 중심이 되는 혈도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혈도와 함께 거론되는 것들 중에는 음양오행과 같은 이론이 있는데, 세상해 존재하는 사물에 대입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럴싸할 수 밖에 없다. 이 중 음양에 태양을 양으로 땅을 음으로 두고 가운데 인간이 가부좌를 틀고 바르게 앉으면 머리의 끝 정수리이자 백회혈은 하늘에 맞닿은 부분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가장 밑 부분은 회음혈이 되는 것이니 하늘과 땅의 기운이 인간을 가운데로 두고 소통한다는 뭐 그런 이론을 만들기가 그럴싸하다.  

그런데 도대체 스파 마사지와 차크라는 무슨 관계인걸까? 개인적으로는 딱히 관련은 없다고 보여지지만, 마케팅을 위해서는 필요한 수단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마사지란 근육을 풀어주고, 우리 몸 안의 액체들이 잘 순환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눌러주는 행위이다. 발리의 경우 주로 오일마사지이다보니, 오일을 선택하도록 하는데, 오일 선택 또한 향에 따른 의미들이 있다. 마치 차크라처럼 말이다. 그래서 차크라와 마사지를 연결함으로서 건강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닐까? 아로마 즉 향 테라피는 분명 효과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효과가 정말 큰지는 잘 모르겠다. 안해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단 어느 스파업체의 벽에 붙어있던 차크라와 관련된 내용은 내 관점에서 크게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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