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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세계문화유산

Aireee 2022. 4.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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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세계문화유산

 

1. 발리의 문화경관 : 수박체계

Tri ita Karana (행복의 근거는 신, 인간,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에 있다는 힌두철학)의 표현으로서의 수박 체계 
등재시기 : 2012년

발리의 문화경관은 다섯 곳의 계단식 논과 수상사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500ha에 걸쳐 있다. 사원은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수박(Subak)이라고 알려진 수로와 둑의 관개시설 협동조합 체계의 중심이다. 이 경관에는 18세기의 왕실 수산 사원인 따만 아윤 사원(Pura Taman Ayun)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인상적인 사원 건축물이다. 수박체계는 영혼세계와 인간세계 그리고 자연을 하나로 결합하는 Tri Hita Karana 의 철학적 개념이 반영되어 있다. 이 철학은 과거 2000년 동안 발리와 인도 사이의 문화 교류에서 기인하며, 발리의 경관을 형성하였다. 민주적이고 평당한 농경방식인 수박체계 덕분에 발리 사람들은 높은 인구밀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도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였다.

발리에는 총 1200개 정도의 물 공동 관리 조직이 있고 50명~400명의 농민이 하나의 수원지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이 유산은 아직도 자연, 종교, 문화적 요소들이 서로 연결된 전통적인 수박체계를 유지하는 다섯곳의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박체계는 여전히 완전하게 기능하며, 농민들은 비료나 농약 없이 발리에서 전통식으로 벼를 경작하고 있다. 유산의 전체적인 경관은 신성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고의 수상사원 울룬 다누 바뚜르(Ulun Danu Batur)는 모든 샘과 강의 원천으로 여겨진다. Pakerisan 수계의 수박 경관은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관개 시설 경관이다. 또 10세기의 비문에 언급된 Catur Angga Batukaru 는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계단식 논이 있는 수박 경관으로, 이곳의 사원은 발리의 전통 사원 건축물의 주요 사례이다. 왕실 수상사원인 따만 아윤 사원은 가장 크고 유명한 수상 사원으로서, 가장 확장되었던 19세기 발리 왕국 지배 하에서 수박 체계가 최대한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수박체계의 구성 요소로는 물을 공급하는 숲, 계단식 논, 수로와 터널과 둑으로 서로 연결된 논, 마을 등이 있다. 또 사원은 수원지임을 의미하며,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사원을 통해 물을 비탈 아래로 내려가도록 만든 통로로서 사원 등 다양한 크기와 중요성을 지닌 사원들이 있다. 

이 수박체계는 아윅아윅(Awig-awig)이라고 부르는 성문화된 규율이 존재한다. 

 

2.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군

등재시기 : 1991년
위치 : 중앙자바주 마글랑시

8(750)세기 ~ 9(842)세기에 세워진 유명한 불교 사원이다. 전체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단의 정사각 층이 있는 피라미드형 기단, 3단의 원형 받침돌로 이루어진 원뿔형 본체, 맨 꼭대기의 기념비적인 탑(Stupa)으로 이루어져 있다. 벽과 난간은 얕은 돋을새김으로 정교하게 장식했고, 면적은 총 2500㎢에 달한다. 원형 본체 주위에는 투조 세공을 한 72기의 탑이 있으며, 각 탑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기단과 사각형 대석을 둘러싼 난간은 석조 부조로 장식했는데, 깨달음을 향한 수양 과정과 부처의 생애에 관한 일화를 그려 넣었다.  1970년대에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이곳이 복원되었다.

이 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위대한 불교 부조유적 즉 기념물로, 살리엔드라 왕조의 한 왕이 세웠으며 부처와 진정한 보살인 그 발견자의 영광을 칭송하기 위한 것이다. 사원의 이름 보로부두르는 산스크리트어의 비하라 부다 우르에서 나온 말로 언덕 위에 있는 불교사원이라는 뜻이다. 이 사원을 짓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동자가 무더위 속에서 부피 60000㎦에 해당하는 돌을 나르고 조각했다. 하지만 11세기 초 이 지역의 정치적 상황 탓에 방치되어 퇴락해 갔다.

 

3.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

등재시기 : 2019년
위치 : 서부 수마트라의 3개 군, 4개 도시에 걸쳐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과 식민지 사이의 광산기술의 중요한 교류를 보여준다. 이 복합적인 기술 앙상블은 산업에 사용될 석탄을 효율적으로 심층 채취, 가공, 운송, 선적할 수 있도록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써 계획 및 건설되었다. 이 탄광 유적은 중요한 천연자원인 석탄의 채굴에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적 앙상블의 탁월한 사례이다.

엔지니어링 기술에는 수직 갱도의 딥 보어 터널링 공법, 기계식 광석 세척 및 분류, 증기 기관 및 랙 철도, 인클라인드 리버스 아크 레일 교량 건설, 암벽 철도 터널, 딥 드레지 항만, 기후 조절 사일로인 석탄 저장고 등을 포함하며 근대적 계획 광산도시의 건설이라는 목적에 따라 7000명 이상의 거주자를 수용했던 건축물, 산업화와 노동 분업에 따른 엄격한 계층구조의 거주 요건에 맞게 설계된 주택들과 음식 서비스, 건강, 교육, 종교활동, 휴양을 위한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4. 상이란 초기 인류 유적

등재시기 : 1996년

Sangiran 유적은 초기 고생인류의 화석이 발굴된 곳이다. 1936~1941년에 진행된 발굴을 통해 메간트로푸스 팔레오자바니쿠스,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 호모 에렉투스 등 50개체의 화석을 발굴하였는데, 이 화석은 전 세계에 알려진 화석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인류 진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유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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