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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힌두교의 성직자들 - Pandita 와 Pinandita

Aireee 2022. 3.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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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의 성인식에는 뾰족한 이빨을 갈아내는 의식이 있습니다. 이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성직자 계급은 Pandita 와 Pinandita 가 있다고 하는데, 이 단어는 도대체 무엇을 뜻하고, 어떻게 서로 다른 것일까요? 

Pandita

빤디따(Pandita)는 성직자 계급 중 하나입니다. 두번 태어난 사람으로 언급되는 절차인 마딕사(Madiksa)를 이미 행한 사람으로 지속적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성직자입니다. 여기서 마딕사라는 단어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다"를 의미하는 단어이며, 기독교나 카톨릭의 세례나 침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두번 태어난다는 것은 어머니의 태로부터 첫번째 탄생에 더해 영적인 선생의 발로부터 다시 태어난 것을 말합니다. 이 단어 빤디따는 "교육받은, 영리한, 지혜로운"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빤딧(Pandit)에서 유래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마딕사라는 절차를 통해 두번 태어난 사람인 드위자띠(Dwijati)가 될 수 있는 성직자 계급은 빤디따 이외에도 쁘단다(Pedanda), 부장가(Bujangga), 마하르시(Maharsi), 브하가판(Bhagavan), 음뿌(Empu), 두꾸(Dukuh) 등이 있다. 또한 Dwi 는 산스크리트어로 2를 의미하는 "Dvi" 그리고 Jati 는 태어남을 의미하는 단어 Ja 의 뿌리에서 유래한다.

Pinandita

삐난디따(Pinandita)는 한번 태어난 사람을 관리하는 계급입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어로 쁘망꾸(Pemangku)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단어는 "관리인"을 의미합니다. 1968년 인도네시아 힌두교인 조직위원회에서는 삐난디따가 빤디따를 대리하여 돕는자로서 일하는 존재로 규정했습니다. 즉 성직자 계급이 아닌, 성직자 바로 아래서 위로는 성직자를 돕고, 아래로는 힌두교인들을 돌보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반인이 삐난디따가 되기 위해서는 빠윈뜨난(Pawintenan)이라는 의식을 치러야 합니다. 삐난디따는 면도를 할 수 있고, 일반사회의 단체복 역시 입을 수 있으며 귀족(walaka)로서 사회적 관계 및 의무를 가집니다. 이름 역시 그대로 사용합니다. 또한 빤디따가 사용하는 숭배도구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손모양을 사용해 숭배도구를 대신한다고 합니다. 삐난디따는 사회에서 모본이 되는 사람이며, 작은 규모의 힌두교 공동체에서 조상과 백성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www.mutiarahindu.com/2018/02/perbedaan-pandita-dan-pinandi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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