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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Aireee 2022. 12. 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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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미래를 볼 수는 없다. 단지 추측할 뿐이다. 그 추측은 바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봄으로서 하게 되는 것으로, 지난 몇년간 기술이 이만큼 발전했으니 언제쯤에는 이정도 발전할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한 것이리라. 사실 세상은 수많은 변수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변수들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서 미래도 변하는 것이다. 이 변수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통제가능한 변수와 그렇지 않은 변수이다. 사실 통제가능하다고 했지만 사실상 추측이 가능한 변수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추측이 어려운 돌발적인 것들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볼 때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꼭 봐야 할 것 중 첫번째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 기술 덕분에 우린 더욱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한 인류의 기술 발전 때문에 자연이 망가지고 있기도 하다. 기술의 발전과 기술이 미치는 영향 및 인과 관계의 전후를 면밀히 고려해 보면 어느정도 우리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것은 정치다. 국내 정치 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정치적 상황이 중요하다.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한다. 얼마전 한국에서 일어난 요소수 사태, 코로나19로 인한 돌발상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그로 인한 유럽의 에너지 부족, 미국과 중국의 반목으로 인한 수출입 제한 등등 정치적 상황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일도 매우 큰 부분이다. 일반적인 삶은 기술의 발달이 기본 영향을 주겠지만, 정치적 상황과 그로 인한 경제적 상황들은 우리가 그 기술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는 이 두가지를 제대로 예측할 때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두개로 나뉘었지만, 세계 정세를 읽기 위해서는 세계의 역사, 민족간의 이해관계, 종교 그리고 200개 이상의 현재 존재하는 국가들의 정치적 상황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이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기술에는 화학, 생물학, 의학, 기계공학, 컴퓨터 공학 등등 수 많은 분야의 기술이 존재한다. 역시 한사람이 모두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정치보단 기술쪽이 예측이 조금 더 쉬운 편이다. 기술은 기본적으로 발전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미래를 한번 예측을 해보면 어떨까? 많은 정보들을 취합할 수 있어야 좀 더 확실한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예측해본다면, 휴대폰은 안경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예측은 하고 있겠지만 말이다. 과거 전화기는 반드시 선이 있어야만 했다. 그리고 무선이 발명되면서 누구나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카메라와 컴퓨터가 가지고 있던 기능들 역시 흡수하기 시작해 이제는 손 안의 컴퓨터이다 라는 말을 듣고 있을 정도. 문제는 손 안에 들어있다 보니, 스크린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스크린 확장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수단이 바로 안경이다. 렌즈로 가면 더 좋겠지만, 그 방향으로 가기 전에 우선 기본모델이 안경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안경형 휴대폰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AR도 본격적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된다면, 물리적인 간판 대신, 안경에만 보여지는 인터렉티브한 간판들도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안경 덕분에 실제 만나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바로 앞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보여지는 기술도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이 기술이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는 AR과 함께 올것이다. VR은 아무리 메타버스를 외쳐도 게임같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AR로 구성된 메타버스 공간 안에 NFT 로 구매한 각종 디지털 자산을 꾸미고 다른 사람을 자신의 가상 홈에 가상으로 초대하는 세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회사 업무도 집에서 안경쓰고 할 것이다. 한 영화에서 처럼 안경안에서 컴퓨터도 구현되면 컴퓨터도 사라지고 사실상 모니터, TV는 과거의 유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자동차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한때 우버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우버와 같은 플랫폼 회사들이 굴리면서 사람들이 자동차를 직접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적이 있다. 난 오히려 사람들이 자동차를 가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로 인간이 어떤 경우에도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는 탈것이다. 사실 상 집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자동차가 이동수단이 아니라 집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AR과 스마트 안경의 발달로 사실상 이동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이런 상상을 해 본적이 있다. 예전에 미국에서 트럭이 앞의 차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영상을 본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앞으론 관광객이 공항에 와서 여행하는 동안 지낼 차량을 임대하고, 호텔이 아닌 차량에 숙박하면서 여행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차의 용도가 바뀌는 만큼 지금의 자동차 처럼 의자만 있는 구조가 아닌 봉고차나 버스와 같은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규모는 커지고 금액은 오를 것이다. 자동차의 용도가 이동이 가능한 집이 될 것이고, 기존의 오토바이와 같은 단거리 소형 운송수단이 개인용 자율주행 탈것으로 발전 할 것같다. 그 시기가 언제 올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재도 특정 구간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시험운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버스나 택시의 자율주행화는 몇년안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간이 늦었다. 다른 미래 예측은 다음에 생각해보기로 하자. 못할지도 모르지만. 맞고 틀리고는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 미래만이 알 뿐이고, 본인은 그저 상상만 해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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