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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한산 리덕스 시청하다 드는 뻘생각

Aireee 2022. 12.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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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있던 한산 리덕스를 보았다. 리덕스가 뭔지는 모르지만 한산대첩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난 한산대첩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는걸 깨달았다. 그저 이순신 장군이 참가한 한산도에서 일어난 대첩이라고만 아는 것이 전부였다. 사실, 딴짓을 하면서 봤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알게된 것들이 있었다. 

1.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수군은 학익진, 일본은 어린진을 펼쳤고, 학익진은 바다에 성을 쌓듯 적진을 감싸안고 일제사격하는 진이었다는 것. 생각보다 학익진이라는게 멋있어 보였다는 것이다. 학익진이라는건 그저 학 모양으로 진격하는 진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학모양으로 감싸안는 전략이라는걸 다시한 번 깨달았다. 

2. 한산도 대첩이 사실은 양동작전에 전부를 잃을 수도 있었던 전쟁이었다는 사실이다. 전혀 몰랐다. 권율장군이 이순신과 같은 시대였다는 것도 다시한번 깨달았다. 분명 학교다닐때 다 배웠을꺼고... 전기소설이라고 하나? 그런 것도 읽어봤던 것 같은데 기억 속에 없었다. 

3. 배우탓인지, 대본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순신장군이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다. 솔직히 배우님께 죄송하지만 배우님이 누군지도 모를정도로 이순신이 작아보였다. 그 시대의 장군의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대신 거북선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거북선의 머리가 들어가게 개조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긴 했었지만, 실제로 거북선의 머리가 들어갈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예상이 맞았다.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을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커다란 머리가 매우 위압적이었다. 그리고 당시의 배들의 규모에 대해서도 놀라웠다. 마치 하나의 빌딩같은 건물들이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달까? 다시한번 대항해 시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마지막으로 뻘생각..... 재벌집 막내아들을 본 영향일 것이다. 만약 현대의 누군가가 이순신의 몸에 빙의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뻘생각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빙의한다면 언제로 빙의해야 하나 하는 아주 뻘생각도 해보았다. 이순신이 살아있던 시대에 빙의해서 화살에 맞지 않지 않거나 화살에 맞아도 죽지 않는 상황이 되도록 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화살을 맞았는데 빙의해서 다시 계속 살아나간다는 설정으로 하면 좋을지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상상했다. 문제는 상상이 딱 그것만 이었다는 것. 이런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생각했지만, 많은 책을 조사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엄두는 나지 않았지만.

아무튼 그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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