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인천

인천맛집 (자장면/짜장면)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Aireee 2021. 2. 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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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 와보신적 있으신가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자장면" 또는 "짜장면"이라고 불리는 면요리의 탄생지입니다. 중국인이 한국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만든 면요리가 바로 짜장면. 남녀노소 정말 좋아하는 요리이고, 뭔가 빨리 먹고 쉬고 싶을 때, 먹을 것이 마땅하지 않을 때에도 먹기 좋은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그리고 배달이 빠른 요리입니다.

이 짜장면이라는 요리는 지금의 인천 차이나타운, 과거에는 청관거리라고 불렸다는 곳에 있었던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공화춘을 폐업이라는 선택을 하게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은 공화춘 창업자의 후손 중 한명이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신승반점"이라는 이름으로 조그마하게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과거 공화춘 주방에서 일하던 사람을 고용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짜장면을 먹기 위해 신승반점을 향했습니다. 

기본반찬은 단무지와 춘장입니다.

벽면에는 원산지 표시판이 있는데, 국내산, 호주산, 중국산, 칠레산, 베트남산 등등 혼합되어 있는데 돼지고기 만큼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서 맛있는 짜장면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역시 벽면에는 "공화춘"의 역사와 "공화춘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붙여놨는데, 여기서 인상 깊었던 것은, "공화춘"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공화국의 봄이 왔다"라는 것입니다. 최근 한, 중간의 상황을 볼 때 이제는 절대적으로 좋지 않은 이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총 3개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개인적으로 짜장면은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었던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중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탕수육은 연경이랑 비슷했고, 짬뽕은 뭐랄까 그냥 평범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짜장면은 추천합니다. 단맛이 약간 있지만, 달지 않고, 고기가 들어갔지만 느끼하지 않는 소스와 쫄깃 탱탱한 면은 매우 좋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f6Knka9p9w

썸네일 날짜가 잘못되어 있네요. 

신승반점은 지금은 체인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의 어느 몰에서도 보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서울에서의 인지도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간 날만 손님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요)

코로나 이전, 그리고 날이 조금만 따뜻해져도 주말에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한 중식당 중 하나입니다. 차이나타운은 관광지이기 때문에 항상 많은 인파가 몰려서 줄 서서 먹어야 하는 식당들이 여럿 있습니다. 

신승반점도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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