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는 PC방을 "와르넷“이라고 부른다 ”와룽 인터넷”의 약자로 추정되는데 여기서 와룽은 가게라는 뜻이다. 약 30대 정도의 컴퓨터가 배치된 인도네시아 섬 수마트라의 어느 와르넷이다. 여기 한시간 이용료는 4000루피아. 단순 환율로 계산한다면 약 360원 정도. 더운나라이다보니 청소를 조금만 소홀히해도 쉽게 더렁워지는 곳이다보니, 상당히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장소였다. 여기서 일하는 친구가 아는사람이라 물어보니 하루일당이 40000 루피아라고 한다. 한화로 약 3600원이다. 게임 10시간 할 수 있는 돈이다. 물론 모든 와르넷이 이정도 금액을 주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더 많이 주는데, 여긴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이 부족해서인지, 더 주기 어려운 곳이라고 한다. 한참을 친구와 이야기하..